할리우드 가지 않고 할리우드 영화음악 계약 비결은?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3 ‘부산 월드클래스’ 선정
안후윤 작곡가 12일 세미나
그레고리 탄·조이스 김 초청

그레고리 탄 음악 제작자. 안후윤 제공 그레고리 탄 음악 제작자. 안후윤 제공
조이스 김(김현경) 작곡가 겸 엔지니어. 안후윤 제공 조이스 김(김현경) 작곡가 겸 엔지니어. 안후윤 제공

부산시의 ‘월드클래스 문화예술 분야 글로벌 리더’ 청년으로 선정된 안후윤(아트우드 프로덕션 대표) 영화음악 작곡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부산 콘텐츠 코리아랩 5층 복합공간에서 ‘월드클래스 글로벌 네트워킹 시리즈 인 부산’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할리우드를 가지 않고도 할리우드 음악 콘텐츠를 만들며 지속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지속가능한 음악’이다.

이번 세미나 초청 멘토는 싱가포르에 음악 스튜디오를 둔 음악 제작자 그레고리 탄과 포항 출신으로 싱가포르 현지 프로덕션 ‘소울 닷(Soul Dot)’을 설립해 운영 중인 조이스 김(김현경) 대표이다.

그레고리 탄은 할리우드 영화음악 예고편(분노의 질주9,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피파 월드컵,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명 게임 음악(워크래프트) 그리고 국내 TV 방송(도시어부, 골 때리는 그녀들) 음원을 만들었다. 그가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어떻게 할리우드에 가지 않고 음악 싱크 플레이스먼트(Sync Placement) 계약을 할 수 있었는지, 한 번 만든 음악으로 어떻게 지속적인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탄만의 성공 노하우를 알아본다.

조이스 김은 미국 워너 브라더스 웹시리즈 스테이지 13 ‘인디펜던트’의 오디오 엔지니어, 아비드사의 프로툴스·돌비 애트모스 피처링 작곡가 및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싱가포르 거주 한국 음악가이자 여성사업가이다. 그는 싱가포르 최초의 바이노럴비트 앨범 <뮤직 포 마인드풀니스>의 메인 작곡가 겸 엔지니어로도 참여하고 있다.

안후윤 영화음악 작곡가. 안후윤 제공 안후윤 영화음악 작곡가. 안후윤 제공

부산시의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2023년 대상자는 안 작곡가를 비롯, 오성은(문화예술 분야-문학, 소설가), 전지성(전문가 분야-조리, 레썽스 대표) 등 3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3년 동안 최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