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무난히 ‘3선 고지’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개표율 99.22%, 61.48% 득표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캠프 제공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캠프 제공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통영과 고성의 힘찬 도약을 이끌며 더 큰 일로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이 무난히 3선 고지에 올랐다.

정 의원은 10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가 99.22% 진행된 경남 통영·고성선거구에서 61.48%(6만 854표)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38.51%(3만 8126표)에 그쳤다.

정 당선자는 이군현 전 의원 중도낙마로 치러진 2019년 4·3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59.47%를 득표해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완승했다. 이어 1년 뒤 치른 21대 총선에서도 득표율 58.34%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에선 통영 15개 읍·면·동과 고성 14개 읍·면 모두에서 강 후보를 압도했다.

정 당선자는 “지난번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선거였지만 힘을 모아주셨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환한 미소로 손잡아 주시던 따스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어긋남이 없도록 통영, 고성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아내와 함께 꿈꿔왔던 밝은 미래를 꼭 열겠다”면서 “선거 기간 약속했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정말 잘 뽑았다는 이야기 들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