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장애인이 장벽 느끼지 않는 세상 만들자”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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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SNS 통해 장애인 주간 관련 메시지 발표해
“장애인,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차원 불편 겪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김태호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양산시 장애인 단체와 ‘권리 실현 10대 정책공약 협약식’을 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실 제공 김태호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양산시 장애인 단체와 ‘권리 실현 10대 정책공약 협약식’을 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실 제공

제22대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의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태호 국회의원이 22일 “장애인이 장벽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며 ‘장애인 주간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선거기간 동안 만났던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떠오른다”며 “식당에 가고 싶어도 맛집만 검색해선 안 되고 장애인들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교회 방문 때 “손만 움직이고 영상으로 흘러나오는 수어 찬송에 또 한 번 마음이 찡했다”며 “아직도 장애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불편을 겪고 있고, 편견과 차별도 없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 세심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장애인 예산 확충 △장애인 연금 기초급여 인상 등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 ‘약자와의 동행’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장벽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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