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의지 있나” 부산 야권, 소극 대응 부산시 비판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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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선호 시의원 임시회 지적

부산시와 시의회, 부산상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시정 현안 소통 간담회’가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민‧관‧정 TF팀 구성을 결의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시의회, 부산상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시정 현안 소통 간담회’가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민‧관‧정 TF팀 구성을 결의했다. 부산시 제공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부산시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2일 부산시의회에서 나왔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이날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에는 지역 거점 항공사를 유치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부산시는 지난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응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경우 대구시가 2022년 티웨이와 본사 이전 협약을 맺고 거점 항공사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달에는 경북도가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주를 위해 소시어스(사모펀드 운용사)와 대구경북신공항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반 의원은 “부산 시민이 키워낸 지역 항공사가 자본 논리에 따라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질 위기”라면서 “과연 TF팀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시민단체나 부산상의 눈치를 보고 명맥만 유지만 하는 것인지 부산시에 솔직한 입장을 묻고 싶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22대 총선에서 부산 18석 중 17석을 여당이 차지했다”며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 입장에서는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발전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거점 항공사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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