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정원 540명, 유초중고교 통합 방식 설립”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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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내국인 정원 비율 상향 등 관계기관 협력필요”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지난 3개월간 추진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11월 7일 개최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지난 3개월간 추진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11월 7일 개최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새만금 지역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지난 3개월간 추진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11월 7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포함해 전북도교육청, 전북연구원,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새만금 수변도시에 공공주도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최적의 계획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북연구원이 과제를 맡아 규모와 사업비, 사업모델 등에 대한 검토를 실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의 정원은 540명 규모로 유·초·중·고교 통합 형태, 총사업비는 약 813억 원으로 추정됐다.

또 전북도와의 공동추진 전략 분석, 전북도교육청에 내국인 정원 비율 상향 제안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북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학교법인 선정 공모 준비 등 전북의 첫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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