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현장 피신' 트럼프 "총격범 체포…정신없는 저녁이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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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만찬 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 중 총격 사건 현장을 피신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워싱턴에서 정말 정신없는 저녁을 보냈다"며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신속하고 용감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범이 체포됐다고 밝히며 "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자'고 권고했지만, 최종 결정은 법 집행 기관의 지시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그 결정과 관계없이 오늘 저녁 행사는 계획과는 많이 달라졌고 우리는 다시 행사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만찬 행사에서 총격으로 추정되는 큰 폭음이 들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피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이 정확히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아무런 부상 정황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행사장 어디에선가 큰 폭음이 들려왔고 무대 위에 마련된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인사들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숙인 뒤 피신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은 100년 넘게 이어지며 매년 대통령과 언론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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