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초읽기…삼성전자 직원, 한 달 월급 1200만 원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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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약 3600만 원, 월급으로 환산 시 1200만 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와 비교해 25% 오른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성과급은 제외된 수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CXO연구소는 과거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에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가 5조 6032억 원인 점을 토대로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이 4조 2584억~4조 7907억 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1분기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 5580명을 적용해 1분기 임직원 평균 보수를 3391만~3815만 원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월평균으로는 1130만~1270만 원이다. 중간 기준으로는 1분기 동안 3600만 원, 월평균 1200만 원 내외라고 한국CXO연구소는 설명했다.

같은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보수는 2707만~3046만 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넘게 뛴 셈이다. 2023년 대비 2024년 증가율이 11.6%였던 데 비교하면 증가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평균 보수와 함께 급여 규모 자체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4조 4547억 원이던 성격별 비용상 급여는 올해 1분기는 5조 6032억 원으로 처음으로 5조 원을 넘겼다.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순 평균치인 만큼, 인력별 편차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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