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 성공적 추진” 공공-연구기관 협의체 출범
국가물관리위, 물 관련 11개 공공·연구기관과 맞손
칸막이 허물고 녹조 대응기술 고도화 등 과제 협력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녹조 저감, 스마트 물재해 대응 등 시급한 물관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0개 공공·연구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 등 통합물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물관리 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협의체는 물관리 현장 접점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6개 연구기관을 비롯해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협의체에 속한 공공기관은 통합물관리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물 관련 계획, 기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협업한다. 연구기관은 관련 정책의 평가, 대안 검토 및 관련 연구, 기술 지원으로 통합물관리 고도화를 뒷받침한다. 특히, 협의체는 물관리 현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물 에너지 개발 활성화 △녹조 대응 기술 고도화 △스마트 물재해 대응 등의 11개 중점 협력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녹조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위성 데이터 기반 유역통합관리 협력체계 구축, 수질오염사고 확산 예측 기반 선제젝 대응체계 구축, 물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마련, 농업용수 다목적 활용 방안 마련 등이 핵심과제들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협의체를 통해 수행된 과제 결과가 단순한 연구나 제안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 정책 및 사업 연계를 위한 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강력한 이행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통합물관리협의체는 부처간 이해관계와 갈등을 넘어 오직 국민을 위한 국민주권정부의 물관리 정책을 실현해 내는 가장 핵심적인 협치(거버넌스)"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통합물관리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