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생아 증가율 14.8% ‘역대 최고’
숫자도 7년 만에 최대치 기록
부산도 전국 평균 증가율 상회
해당 신생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부산일보DB
올해 3월과 1분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향후 출생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3월과 1분기 모두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도 부산을 비롯해 전국 시도에서 모두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는 7만 5013명으로, 1년 전보다 9651명(14.8%) 증가했다. 2024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8분기째 증가세다.
1분기 기준 출생아는 2019년(8만 303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과 증가 폭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같은 기간 부산도 지난해 1분기보다 545명(15.3%) 늘어난 4119명이 태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작년 동기(0.83명)보다 0.12명 증가했다. 2009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1분기 기준 2019년(1.02명)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주로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크게 늘었다.
3월 출생아는 2만 5200명으로 1년 전보다 4088명(19.4%) 증가했다. 2024년 7월부터 21개월째 증가세다. 부산의 3월 출생아는 1335명으로 지난해 3월 1160명에 비해 175명(15.0%) 증가했다.
데이터처는 출생아 수 증가 원인으로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을 꼽았다. 출생 증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 2309건으로 1년 전보다 3609건(6.1%) 증가했다. 2024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증가세로, 1분기 기준 2018년(6만 615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