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전기술·한전KPS, ‘고유가 위기’ 속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앞장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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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슬기로운 전기생활 공모전’ 개최
한전기술·한전KPS, 에너지 절약 캠페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공모전’ 포스터. 한전 제공 ‘슬기로운 전기생활 공모전’ 포스터. 한전 제공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 공공기관들이 공모전과 캠페인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에너지 절약 주제로 SNS 콘텐츠·숏폼 영상 공모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슬기로운 전기생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민이 직접 경험한 에너지 절약 사례와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발표한 ‘에너지 절감 특별지원 대책(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 확대 등)’과 연계해 제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한전의 대표 에너지 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 일상생활 속 나만의 슬기로운 에너지 절약 꿀팁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소개 및 참여 후기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후기로 3개 주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이나 숏폼 영상을 ‘슬기로운 전기생활’ 내 공모 게시판에 직접 업로드하거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총 20명에게 145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모전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수상작은 향후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 홍보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기술이 지난 1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한전기술 제공 한전기술이 지난 1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한전기술 제공

■일회용품 줄이기·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안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1일 본사 사옥 및 KTX 김천구미역에서 임직원과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기술 본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에너지 절약 홍보 구호를 전파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KTX 김천구미역에서는 지역 시민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 수칙과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전기술은 한국전력공사 및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난 4월 3일부터 2025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 5% 절감을 목표로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 적정 냉난방 운영, 불필요한 전력 사용 최소화,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력 수요 절감에 동참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일상 속 실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 직원들이 광주송정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위기극복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직원들이 광주송정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위기극복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광주송정역서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12대 지침’ 공유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난달 29일 광주송정역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세계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국민과 함께 지혜와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전KPS 임직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송정역에서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끄기 △가전제품 효율적 사용 등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 12대 지침을 중점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전KPS는 자체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6년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 △에너지 절약 인식 개선 실천 프로그램 개발 △대내외 교육․홍보 강화 등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홍연 사장은 “전국민이 에너지 절약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서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전년 대비 자체 에너지 사용량 5% 절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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