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피지컬 AI접목한다...사업기획 수립 착수
‘K-해양 AI 벨트’ 용역 착수
AI 기반 자동화 터미널 등 목표
“올 11월 예타 면제 사업 도전”
부산항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키기 위한 계획이 첫발을 뗐다. 지난달 29일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티호텔에서 진행된 ‘K-해양 AI 벨트 조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을 중심으로 국방·항만·조선·국방·문화 등 해양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 가운데, 부산항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키기 위한 계획이 첫발을 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이끌 ‘K-해양 AI 벨트’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용역을 통해 부산항에 특화된 피지컬 AI 연구 기획을 비롯한 사업화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달 29일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티호텔에서 ‘K-해양 AI 벨트 조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K-해양 AI 벨트’는 부산을 중심으로 국방·항만·조선·국방·문화 등 해양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해양 AI 중심 거점을 구축하는 대형 전략 프로젝트다.
BPA는 이중 항만 분야에 대한 AI전환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앞서 BPA 지난 2월 ‘부산항 AI 대전환(AX) 계획’을 수립했는데, 해당 계획과 이번 ‘K-해양 AI 벨트 용역’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항 AI 대전환(AX) 계획’에서는 △AI 기반 한국형 자동화 터미널 완성△부산항 AX 물류통합플랫폼 추진△안전사고 예방 무인화 대응을 위한 피지컬AI 도입 △부산항 전용 공공 AI 인프라 확보와 협업체계 구축 등 4대 과제를 도출했다.
BPA는 4대 과제와 이번 용역을 연계해 부산항에 특화된 피지컬 AI 연구 기획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항 AX 추진전략에 부합하는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국가 AX 정책추진에 맞춘 사업 추진체계도 도출한다.
두 기관은 단순한 연구용역 수준을 넘어 지역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서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경남을 비롯해 전북과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을 지역 특화 AI 모델 개발 혁신 거점으로 정하고 예타를 면제했다. 양 기관은 올해 11월 5000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국책사업 도전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긴밀히 협업해 부산항을 AI 기반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백년대계를 성공적으로 수립하고, 국내 기술 기업과의 공동연구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