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에 경고 "어떤 공격도 반드시 응징"
2026년 6월 9일,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에 그려진 반미 벽화 근처를 한 남성이 걷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군의 보복에 대해 "어떠한 공격도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재보복을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아라그치 장관은 SNS를 통해 "미국은 전장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결의를 시험해보기로 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에서 떠나라"며 "페르시아만 역사에는 침입 외세들이 처한 비참한 운명에 관한 수많은 기록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앞서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이 이란군에 격추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10일 이란 호르무즈 해협 곳곳에서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가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남부 해안도시 시리크,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반다르아바스와 게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