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예비수소전문기업 11곳 육성…기업당 최대 7000만 원 지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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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사와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협약
9억 원 들여 시장 진입·기술 고도화 지원
유망 기업 발굴해 국가 수소 산업 이바지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가 지역 내 유망 수소 기업 11곳을 선정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전문기업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2026년 울산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4월 공모를 거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참여 기업을 가려냈다. 최종 선정된 곳은 덕양가스, 한영그린파워, 제이엘에너지, 아즈텍에너지, 한텍, 매크론, 한영테크노켐, 카프로, 케이랩스, 케이앤디에너젠, 하이정션솔루션 등 11개 사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4억 5000만 원과 시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9억 원이다. 각 기업은 2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시장 진입,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등 세 갈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업 초기 진입 기업에는 기술과 사업 모형 수립을 돕고, 이후 핵심 기술 고도화와 제품 상용화, 인증 획득, 판로 개척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술력과 매출 실적 등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총 18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 지정된 수소전문기업은 에스디지, 어프로티움, 일신에너지, 하이어스 등 4곳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망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지역 기업이 국가 수소 산업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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