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크레이그 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초청 강연 개최
RNA 간섭 연구로 유전자 기능 연구 혁신 이끈 세계적 석학
오는 9월 학내 구성원과 지역 대학생·고등학생 대상 대규모 강연 개최
크레이그 멜로(Craig C. Mello) 교수. Nobel Prize Outreach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8일 대학극장에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이그 멜로(Craig C. Mello)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 프라이즈 아웃리치’가 공동 주관하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과 연계한 행사다. 크레이그 멜로 교수는 국립부경대를 방문해 학내 구성원과 인근 대학생, 고등학생, 관련 분야 연구자, 지역 시민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멜로 교수는 1982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생화학 학사학위를, 1990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부터 1994년까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1995년부터 매사추세츠대학교 챈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2000년부터 2024년까지는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앤드루 파이어 박사와 공동으로 RNA 간섭(RNAi) 현상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연구는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을 밝힌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 특성화 종합 국립대학인 국립부경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은 올해,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화학공학, 화학 등 5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오르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노벨 수상자 강연 개최는 이러한 학문적 기반 위에서 세계적 석학과 만나는 열린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부경대 최호석 학부대학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세계적인 석학의 연구 성과와 학문적 여정을 직접 접하며 과학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과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