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의 GPT’ 하정우, 중기부 장관 하마평… 정성호 법무장관 사의는 수리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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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24일 정 장관 사표 수리
공석인 중기부·법무부 등 개각 전망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13일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민선 9기 도민주권 대전환 도-시군 상생발전 정책 라운딩'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13일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민선 9기 도민주권 대전환 도-시군 상생발전 정책 라운딩'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 후 공석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낙선 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은 그는 전국을 돌며 ‘AX(AI 전환) 강연’에 나서면서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곤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표를 수리하면서 조만간 중기부와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은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을 앞두고 신임 중기부 장관에 재차 거론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김한규 의원,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등과 함께 장관 후보군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수석은 청와대가 한 총리를 지명한 지난 6월부터 중기부 장관 후보로도 언급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물망에도 오른 그는 보궐선거 이후 제주, 전주, 강릉, 전북, 수원 등 전국에서 AX 강연에 주력하곤 했다. 부산 북갑 지역구 활동보다 ‘AI 전도사’ 모습이 더 부각되면서 입각설이 점차 힘을 받곤 했다.

중기부 장관 등으로 지명되면 하 전 수석 부산 북갑 지역위원회 활동은 정리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역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어 하 전 수석 북갑에서 차기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기부에 이어 법무부 장관도 공석이 되면서 이 대통령은 조만간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하 전 수석 출마 후 공석인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도 아직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24일 정 장관 사표 수리에 대해 “이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 사의를 수리했다”며 “정부는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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