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탁구 代이을 新人이 없다
은퇴 앞둔 梁英子·金淀공백 메울 길 막막
국내 탁구가 신인유망주들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올해 국내 탁구를 총결산하는 제42회 전국 종합탁구 선수권대회를 끝낸 국내 탁구계는 대회자체가 각종 국내 대회를 석권해 온 실업팀과 간판스타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반면 기대했던 돌풍의 주역들이 등장하지않아 크게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국내 여자탁구는 세계 랭킹4위에 올라있는 양영자(梁英子·제일모직)가 내년 세계 선수권대회 (서독·도르트문트) 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아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복식조가 정상을지키기 위한 수성책을 강구해야 할 형편이고 남자 또한 김완(金浣·제일합섬)이 은퇴를 준비하고 있어 남녀 모두 이들의 공백을 메워 줄 만한 유망주 등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자의 경우 양영자가 은퇴를 할 경우 양·현의 환상의 콤비조가 무너지게 돼 현정화(玄靜和·한국화장품)와 짝을 이룰 스타출현이 더욱 절실하다.
현재로서는 현과 주니어 및 같은 팀에서 오랜동안 손발을 맞추어 온 홍차옥(洪次玉)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홍이 최정상에 올라설 수 있을 만큼 돋보이는 기량을 갖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기복 또한 심해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국내탁구계는 이번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권미숙(權美淑·근화여고) 이정 임(李正任) 정지영(丁志英·이상 상서여상)등 주니어대표들이 한몫을 해 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권미숙과 이정임은 8강에서 현정화와 한명례(韓明禮·제일모직)에게 각각 패퇴, 나름대로 정상권의 기량을 인정받기도 했으나 파란과 돌풍 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고 정지영 또한 16강전에서 이태조(李泰照·제일모직)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이에 반해 실업2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우증권의 김숙경(金淑慶)과 단체전에서 양영자를, 개인전 16강전에서 홍차옥을 각각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킨 신재인(申載仁·대우증권)의 등장은 그나마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실 업초년생들로 각광을 받았다.
한편 남자는 유남규(劉南奎·동양생명)가 개인단식 16강전에서 비록 박지현(朴知賢·제일모직)에게 패해 탈락했으나 단체전 등에서 건재를 과시했고 우승자인 안재형(安宰亨·동아생명) 준우승자인 김기택(金璃澤·제일합섬) 등이 남자 개인전을 이끌어 라이벌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이들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인 김택수(金澤株) 강희찬(姜熙燦) 김석만(金錫晩) 등 대우증권 트리오들이 거센 바람을 일으키며 정상권선수들을 위협, 그나마 얻은 소득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이들에게 세계 4강권에 아직 한번도 진입하지 못한 한국남자탁구의 중흥을 기대하는데는 시기상조라는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聯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