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가] `백야 3.98` 시청률 어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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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각각 32.3, 33.3% 모래시계 기록에는 못미쳐

방송 첫 주부터 32%대의 높은 시청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백야 3.98'.

SBS 새 월화드라마 "백야 3.98"이 "모래시계"가 넘어섰던 "마의 고개"인 시청률 40%를 넘을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첫 방송에 들어간 "백야 3.98"의 1회,2회 시청률이 각각 32.3%,33.3%를 기록하자 해당 방송사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마의 고개"를 "넘느냐,넘지 못하느냐"에 화제의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백야 3.98"이 방송 첫 주간에 기록한 32%대의 시청률은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선정하는 "시청률 톱10" 목록에서 단번에 2,3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대단히 좋은 성적.

하지만 지난 95년 방송 당시 "귀가시계"로 불릴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래시계"의 1,2회 시청률 37%,41.9%보다는 뒤처지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백야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만만치않은 실정이다.

SBS측은 "백야 3.98"이 방송 첫 주간에 올린 시청점유율이 45%인 점을 들어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백야 3.98"의 시청률이 "모래시계"보다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모래시계"의 방송 첫 주 시청점유율도 45%였다며,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3회부터는 급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특히 같은 시간대 경쟁드라마인 KBS "순수"와 MBC "맨발로 뛰어라"가 지난주까지 기록했던 15%대의 시청률에서 "백야 3.98"과 맞붙자마자 평균 4%포인트씩 추락한 점을 들어 앞으로 "백야 3.98"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방송관계자와 일부 시청자들은 "백야 3.98"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1,2회 방영된 "백야 3.98"의 내용이 "모래시계"의 분위기와 지나치게 흡사한 점이 약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들이다.

/이정희기자 /

ljnh@p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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