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진감독 'MOB 2025', 인터넷 블록버스터 1호
조직 보스 숙명의 대결, 게임 풀어야 장면 전환

권형진 감독의 'MOB 2025'는 영화 진행에 게임요소를 첨가,관람자의 게임성취도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국내 첫 인터넷 게임 액션영화다.
14일 일반극장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개봉되며 2025년 핵전쟁 후 폐허가 된 지구의 지하도시 MOB(Megacity Ocean Blue)가 영화의 무대.이곳을 배경으로 지하조직의 리더 '더스티'와 그를 제거하려는 'K1'이 주인공으로 등장,숙명의 대결을 벌인다는 것이 큰 줄거리다.
상영시간(30분)동안 주요 장면에서 퍼즐과 수수께끼로 구성된 4가지 게임이 나오고,관객이 게임을 풀어야만 다음 스토리로 진행되는 무척 독특하고 이색적인 영화.때문에 주인공에게 다가온 위기 상황마다 게임으로 전환되며 이 게임의 주도권은 관객에게 넘어간다.관객이 주어진 시간내에 게임을 풀지 못하면 주인공은 죽고 영화는 끝난다.다시말해 이정재(더스티),유지태(K1) 등 스타들의 목숨이 관객의 손에 달려있는 것.
다다월즈(www.dadaworlds.com)를 포함,SBSi,Hitel,bugsmusic,megapass,dizzo,doobob 등 9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상영된다.관람료 1천원 또는 사이버 머니 150빈즈(beenz)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영화.하지만 사이버 머니인 빈즈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빈즈 통장을 개설하기만 하면 영화관람에 필요한 사이버 머니를 가입축하금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네티즌의 비용 부담이 없다.
총 제작비 7억원이 투입된 인터넷 블록버스터 1호인 이 영화에 대해 사이버 세계의 네티즌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김호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