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금메달 3인] 男 미들급 김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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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무대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

'은퇴무대를 금메달로 장식해 기쁩니다.'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매트를 떠나는 김경훈(27·에스원)은 12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태권도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딴 뒤 '쉬고 싶다'며 은퇴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경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놓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금메달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접었다.

-소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실패가 아쉽기는 하지만 부상이 심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 앞으로 후배양성에 힘쓰겠다.

-첫 경기에서 이란의 카라미 요세프 선수와 힘든 일전을 치뤘는데.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였지만 강한 상대는 아니었다. 몸이 덜 풀려 다소 고전했지만 다시 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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