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현안 '신공항 건설'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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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론주도층 사이에서는 부산 최대 현안으로 '신공항 건설'을 꼽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신공항 건설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 현안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1%는 신공항 건설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리원전 재가동 문제(22.4%)를 꼽은 경우가 두 번째로 많았고 해양수산부 부활을 꼽은 경우는 16.5%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45.1%가 선택
고리원전 문제가 2위

이밖에 경제 부양이나 산업구조개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꼽은 경우도 있었다.

특히 기업인들의 경우 '신공항 건설'이 중요하다고 한 응답자가 75.0%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기업인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신공항 건설 '입지'에 대해 현재 유보적인 입장이어서 의문의 여지를 남겼다. 박 후보는 TK(대구경북)지역에 유리한 남부권 신공항건설을 더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부산 기업인들의 지지 후보와 주요 현안에 대한 기업인 입장 사이에는 중대한 모순이 있는 셈이다.

반면 법조인들의 경우 '고리원전 재가동'을 최대 현안으로 꼽은 경우가 37.8%로 가장 많았다. 또 남성(21.8%)에 비해서는 여성(33.3%)이 고리원전 재가동 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고리원전 문제를, 높을수록 신공항 건설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산 현안에 대해서도 세대별 온도차가 났다.

전용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장은 "기업인의 경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시대정신 1위로 경제성장을, 지역 현안 1위로는 신공항 건설을 꼽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이들은 특히 '경제' 분야와 관련된 대선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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