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양자 대결' 땐 朴 승리"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는 문재인 상임고문이 1위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의 1대 1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교수, 법조인들은 박-문 1대 1 대결에서 박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지만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문 상임고문을 꼽는 이중적인 선택을 해 흥미로웠다.
전체 응답 65.1%, 기업인은 80.8%나
'민주당 대선 경선 1위는 문재인' 87%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지역 여론주도층 87.0%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 고문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교수 중 93.4%는 문 고문이 1위를 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문 후보의 1위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박 후보와의 1대 1 대결에서는 응답자 65.1%가 박 후보가 이길 것으로 봤다. 반면 문 고문이 이길 것으로 본 이들은 17.5%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인 집단에서 압도적 다수(80.8%)가 박 후보의 승리를 점쳐 박 후보 응답률을 올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80.8%가, 40대 이하에서는 63.2%가 박 후보의 승리를 점친 반면 50대에서는 가장 낮은 57.9%만이 박 후보의 승리를 예상해 박 후보에 대한 50대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대선 승리 가능성은 높지만 대통령 적합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에 대해 전용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장은 "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교수, 법조인 두 집단은 대통령의 덕목으로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박 후보의 경우 그동안의 불통과 고집 이미지가 있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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