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해어화', 4월 13일 개봉...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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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해어화'가 4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해어하'는 1943년,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의 한효주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의 유연석,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 역의 천우희가 지난해 '뷰티 인사이드' 이후 다시 한 번 만나 관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 다른 마음을 지닌 세 캐릭터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들어줘요, 나만을 위한 노래"라는 소율의 대사처럼,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소원하는 듯한 한효주의 애절한 표정이 공감을 자아낸다. 깊은 사색에 빠진 것처럼 하늘을 올려다 보는 유연석의 모습은 "지금 내 노래엔 너의 목소리가 필요해"라는 작곡가 윤우로서의 고민이 느껴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쏟아지는 빗 속에서 우산을 쓴 채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천우희의 눈빛은 "나,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라는 연희의 고백을 한층 더 간절하게 만든다.
 
사진=더 램프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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