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나눔마켓 '초록이 점빵 서구점' 운영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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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휴정)에서는 15일 서구청 다목적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계협력사업 어린이 나눔마켓 '초록이 점빵 서구점'을 열었다.

초록이점빵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지원사업으로 아동들이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사고를 통해 아동이 권리 주체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아동 중심의 나눔마켓이다.

9월 말부터 한 달간 네이버폼을 통해 초록이점빵을 이용할 아동들을 모집했고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70명의 아동을 선정했다.

어린이나눔마켓 초록이점빵은 선정된 아동들이 필요로하는 물품을 조사해 똑똑해지는 행복(학용품존), 맛있는 행복(식품존), 일상의 행복(생필품존), 자유로운 행복(프리존)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이 권리에 대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4개의 권리 체험존도 함께 운영하는 등 아동들이 직접 고르고 담아 선택권 및 참여권 등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고 존중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조휴정 관장은 "아동들이 수혜를 받는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권리를 당연하게 누려야 할 주체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동 권리에 기반한 참여형 나눔마켓이 아동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며 초록이점빵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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