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애그·푸드테크 청년 창업 돕는다…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도입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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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애그·푸드테크 분야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부산일보 DB 농협이 애그·푸드테크 분야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부산일보 DB

농협이 애그·푸드테크 분야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농협은 “농산업 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NHarvestX’ 1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NHarvestX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창업을 위해 수행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애그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농협과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소풍벤처스가 함께 참여해 참가자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및 고속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으로, 애그·푸드테크 분야 예비 창업가 또는 개인사업자(연매출 1억 5000만원 미만, 창업 7년 미만)이다. 군필자의 경우 의무복무기간만큼 청년 연령을 연장하되 최고 연령은 만 39세로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5월 8일부터 31일까지 공식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대상자 선발 과정을 거쳐 7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자에게는 △월 100만원 활동비 지급(5개월) △비즈니스 진단 △농식품 특화 및 글로벌 진출 교육 제공 △1대 1 맞춤형 멘토링 제공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마련 △ 데모데이를 통한 상금 지급(총 8000만원) 및 투자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농업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통해 젊은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려고 한다”며 “NHarvestX를 시작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와 미래 희망 농업을 위해 농협이 사회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NHarvestX’ 프로그램 외에도 애그테크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기본 교육(NH 시드)을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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