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소식]10월 한달간 펼쳐지는 오페라의 대향연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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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을숙도오페라축제가 올해 아홉돌을 맞이한다.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을숙도문화회관 오페라축제는 매년 7월 한여름에 열렸지만, 올해는 리모델링 공사 후 더욱 산뜻하고 세련된 공연장에서 10월 가을에 오페라축제를 만나 볼 수 있다.

2023 을숙도 오페라축제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유쾌한 희극 오페라들로 구성하여, 10월 한 달 매주 토요일,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을숙도문화회관 측은 “올해 오페라 축제도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단과 오케스트라에서 4개의 풍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페라는 종합예술장르라 어렵다는 일반적인 생각들을 한순간에 잊게 할 내용과 구성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리고 오페라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저렴한 관람료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 7일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대표:김일택)의 ‘사랑의 묘약’이 막이 오른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오페라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속에 서정적인 달콤한 맛을 섞은 전원적인 서정극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레치타티보를 한글로 연기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부경필하모니오케스트라(대표:공영식)의 콘서트오페라형식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무대에 오른다. 여성지휘자로 카리스마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산 출신 김봉미 지휘자가 지휘복 대신 마녀로 분장하여 관객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오페라를 직접 이끌어 간다. 품위 있는 진지한 주인공 커플 타미노와 파키나의 러브스토리, 곁에서 볼품없고 우스꽝스러운 조연커플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개그를 펼치는 유쾌한 극,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화려한 오페라 스타일이 고루 섞여 있어 오페라에 익숙지 않은 청중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종합선물 같은 가족 오페라이다.

21일에 선보이는 을숙도 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작품은 부산예술오페라단(대표:박재화)이 이끄는 세이모어 바랍의 ‘버섯피자’이다. 버섯피자는 현대 오페라로서 네 남녀 간의 사랑과 배신, 갈등을 우아하고도 코믹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오페라이다. 이번 작품에 참가하는 부산예술오페라단은 부산의 신생 오페라단으로 첫 작품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며, 지역의 실력 있는 신예 오페라단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을숙도 오페라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마지막 작품은 28일에 오페라단 나눔(대표:이칠성)이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다. 18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수도 세빌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모차르트 특유의 섬세한 음악과 잘 짜여진 유쾌한 스토리로 인해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올가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아름다운 을숙도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좌석은 1층은 3만원, 2층은 2만원이며, 예매는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20% 할인된 금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하구 다대2동 기초생활수급자 익명으로 기부금 전달해


지난 9월 27일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 2명이 각각 10만원, 4만원의 기부금을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들은 “비록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어 있지만 받은 혜택이 많아 다른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표했다.

기부금은 다대2동 복지기금인 두송사랑펀드에 적립되어 다대2동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 자원봉사캠프, ‘따듯한 추석! 사랑의 안마봉’ 전달

사하구자원봉사센터 다대포 해변공원관리센터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9월 26일, 「따뜻한 추석! 사랑의 안마봉」 나눔 활동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자원봉사자 30명과 다대 캠프지기 30명의 뜨개 재능기부로 손수 뜨개질과 안마봉을 만들어 세심한 정성을 담아 몰운대 복지관, 두송종합사회복지관, 서부 할머니 경로당에 전달했다.

사하구자원봉사센터는 추석을 맞이해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소소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하구보건소, 2023년 학생 장애 발생 교육 예방 실시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보건소는 지난 5월 12일부터 이번달까지 다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 10개교 학생 830명을 대상으로 35회에 걸쳐 「학생 장애 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과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특히, 실제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이 된 강사의 경험담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후천적 장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교육 내용은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 강사 사고 사례 소개 ▲후천적 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 예방 5계명 ▲학교와 생활주변의 사고 발생 예방법 ▲시각장애 체험(점자 교육)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겪는 불편과 차별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하구보건소 관계자는 “학생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매년 진행해 후천적 장애 발생률을 줄이고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하구보건소,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운영


부산 사하구보건소(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9월, 심뇌 협약병원 및 사하 건강홍보단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혈관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한 사항을 홍보하는 것으로 사하구민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3040세대의 건강 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사) 예방하기 위함이다.

사하구 보건소는 사하구 관내 도로 현수막 및 관광지 전자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지난 9월 4일 부산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부산시 합동 홍보 캠페인과 사하구 관내 심뇌 협약병원 2개소(프라임병원, 한우리요양병원)가 참여한 홍보 캠페인을 동시 운영했으며,

사하구 제2청사 앞 광장에 ‘건강체험부스’를 설치하여 혈압·혈당 측정, 혈관탄성도 검사, 건강다짐 서약 등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사하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구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및 ‘9대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통합건강증진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하구민의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신평2동, 구평종합복지관과 함께 명절 물품지원 및 복지상담소 진행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신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매니저 기관인 구평종합복지관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명절 물품 지원 및 복지 상담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음식인 떡·튀김·불고기 등을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100명에게 전달하며 취약계층을 사전에 발굴하고 복지제도 안내를 위한 맞춤형 복지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함께 공감하며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했다.




신평자원봉사캠프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활동 진행

사하구자원봉사센터 신평1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9월 25일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꾸러미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홀로 지내실 외로운 어르신들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뵈어 안부 확인과 말벗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자 진행됐다.

사하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사회의 환경과 어려움에 대처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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