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피해 11층 난간에서 10여분 매달린 여고생…극적 구조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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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마 피해 11층 난간에 매달린 여고생

출동한 소방 대원에 15분 만에 극적 구조


13일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발생한 불로 안에 있던 여고생이 화마를 피해 창문 난간에 매달려 10여분을 버티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15분만에 구조된 A 양은 연기를 약간 들이마신 것 외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화재도 20여분만에 모두 잡혔습니다. 집 내부에는 구조된 A 양 외의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갯벌서 노부모 사망케 한 40대 아들

“생활고 못 이겨서”…검찰에 구속 송치


지난 추석 연휴 충남 태안지역 갯벌에 들어간 뒤 혼자서만 빠져나와 70대 노부모를 죽게 한 혐의로 40대 아들 A 씨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해왔던 A 씨는 “생활고 문제로 부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평소 생활고를 겪은 것 외 별다른 원한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4. 고속도로서 택시 운행방해 후 내린 승객

화물차에 치여 병원 옮겨졌으나 숨져


13일 0시 40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구미 방향에서 40대 A 씨가 화물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울산에서 택시를 호출해 탄 상태서 김천으로 가던 도중 운전자의 운행을 방해해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추자 택시에서 내려 고속도로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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