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장애인체육회, 숙원사업 특장버스 확보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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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이동 차량 공모 선정
45인승 버스 구입 내년 6월께 운행 예정


특장 버스. 양산시 장애인체육회 제공 특장 버스. 양산시 장애인체육회 제공

내년 6월부터 경남 양산지역 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장애인체육회가 휠체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특장 버스 구입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이동 차량 지원(특장 버스) 공모 사업에 시 장애인체육회가 선정돼 1억 2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초 45인승 버스를 구입해 휠체어 장애인도 탈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해 같은 해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지역 내 장애인들이 체육시설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장 버스를 셔틀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또 장애인 선수와 생활체육인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거나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도 특장 버스를 지원해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박우현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특장 버스 확보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 내 중증 재가 장애인들도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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