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저물어가는 2023년을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전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특별기획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최정상급 발라드 가수 조성모와 함께 하는 무대로, 감미로운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그의 명곡 ‘너의 곁으로’(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 ‘가시나무’, ‘후회’, ‘다짐’, ‘To Heaven’ 등 레전드급 발라드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모는 1998년 정규앨범 1집인 ‘To Heaven’으로 데뷔해서 현재까지 발라드 황태자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이자 한국음반산업협회 공식 누적 앨범 판매량 역대 1위를 기록을 보유하며 4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돌파를 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밀리언셀러 가수이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부산 최고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아베마리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밤하늘의 트럼펫’, ‘펠리스 나비다’ 등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곡들을 들려준다.

마지막 엔딩곡으로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중 ‘환희의 송가’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 왕기헌, 메조소프라노 송혜은, 테너 이우정, 바리톤베이스 박순기와 20여 명의 성악전공자로 구성된 합창단의 웅장한 울림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환희의 송가’는 베토벤이 작곡한 교향곡 중 유일하게 합창이 들어간 곡이며,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익숙한 선율로 지역주민들에게 2023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을숙도문화회관의 <조성모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1층 3만원, 2층 2만원 이며, 예매는 12월 1일 오전 10부터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매 시 20% 할인 혜택 등도 받아볼 수 있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