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부발전, ‘정부세종청사 일회용컵 감축’ 공로 행안부 장관상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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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등 16개 민·관·공이 지난 6월 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1회용품 제로 2027 비전 선포’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종청사에 다회용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등 16개 민·관·공이 지난 6월 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1회용품 제로 2027 비전 선포’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종청사에 다회용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정부세종청사 일회용컵 감축’ 공로 행안부 장관상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15일 정부로부터 ‘일회용 컵 제로 정부세종청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회용컵 사용 감축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남부발전은 작년 12월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12개 커피숍에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전파하기 위해 지난 3월 행안부에 정부세종청사 도입을 제안했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은 커피숍 등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 보증금(1000원)을 추가 결제하고, 음료를 마신 후에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환급받는 시스템으로,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에서 세척 후 재공급하므로 일회용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이후 행안부·환경부, 커피전문점 등과의 수차례 실무 협의 끝에 올해 6월에 세종청사 전체 22개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됐으며, 이는 정부기관에 도입된 최대 규모이다.

정부세종청사 전체 커피숍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100만 개의 일회용컵을 줄이고 생활 속 탄소 약 34t을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소나무 약 1만 40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컵 쓰레기가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정부청사 내 청소, 쓰레기 분리 담당자 및 커피전문점 직원의 업무량이 감소하는 실질적 체감으로 주변에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일회용컵 감축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지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일회용컵 제로 선포식’을 개최해 △외부로부터 일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 휴게실·탕비실 등에 일회용컵 미비치 △세미나·회의 등 행사 시 다회용컵 음료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애·사·심’(일회용컵 없애기-다회용컵 사용하기-일회용컵 반입금지 양심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부발전은 ‘일회용컵 제로 세종청사’를 넘어 ‘일회용컵 제로 코리아’ 달성을 위해 일회용컵 감축 노력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15일 국민일보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왼쪽에서 두 번째 윤유영 한수원 감사실장, 세 번째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이사).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15일 국민일보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왼쪽에서 두 번째 윤유영 한수원 감사실장, 세 번째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이사). 한수원 제공

◆한수원,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5일 서울 국민일보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와 한국투명경영학회 등이 주최한 이 시상식은 기업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청렴 정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내부통제경영(IMS) 인증을 받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공모 부문별 엄격히 심사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예방 감사의 확립과 사회적 책무 실현을 위한 감사제도 개선 등 기관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현업부서와 함께 고민하는 성과감사를 통해 A.I. 기술을 현장의 형상관리시스템에 적용해 나가도록 하는 등 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해 왔다.


한수원과 충북 영동군이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15일 영동군청에서 체결했다(왼쪽부터 정영철 영동군수,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한수원 제공 한수원과 충북 영동군이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15일 영동군청에서 체결했다(왼쪽부터 정영철 영동군수,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한수원 제공

◆한수원, 영동군과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15일 충북 영동군청에서 영동군과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한수원은 영동군에 지역상생협력금을 지급하고, 영동군은 이 지원금을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2019년 두 기관은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사업들을 검토해 왔다. 그리고 세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지원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원금은 영동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운영 및 영동군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언제, 어디서나 그랬듯이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영동군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1조 2000억 원이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이 지난 14일 ‘2023년 겨울철 전력수급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비상상황에 대비해 빈틈없는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김홍연 사장이 지난 14일 ‘2023년 겨울철 전력수급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비상상황에 대비해 빈틈없는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주문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취약계층 농산물‧에너지요금 지원사업 펼쳐

2100여 세대 2억 700여만원 지원…지역 각계 연계해 맞춤형 지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농산물과 에너지요금 지원 사업으로 전국 2100여 세대 및 복지시설에 모두 2억 700여만 원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한전KPS 나누미(味)’ 사업을 통해 올 한 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2개 사업소에서 8700여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사들여 1500여 세대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또한 겨울 강추위에 취약계층의 큰 부담이 되는 에너지 요금을 덜어주기 위한 ‘한전KPS 돌봄E’ 사업을 통해 전국의 690여 세대 및 복지시설 등에 전기요금이나 난방유, 연탄 등의 형태로 모두 1억 2000여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지역의 어려운 사정에 밝은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실제 광주 지역에서는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주었으며,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쌀을 마련해 겨울나기 걱정을 덜어줄 수 있었다.

김홍연 사장은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특히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 활동은 필수”라며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이라는 한전KPS 슬로건을 널리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농어촌 및 도농복합지역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인 패러데이스쿨, 복지시설 및 군장병 명절 후원금, 어르신 편의‧안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가치 실현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한국ESG기준원 2년 연속 A등급 획득,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등 대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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