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전기안전공사, ‘사람 중심 노동전환’ 노사 공동선언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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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왼쪽)과 김정진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왼쪽)과 김정진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사람 중심 노동전환’ 노사 공동선언…“공공기관 최초”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 노사가 사람 중심 노동 전환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박지현 사장과 김정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 노동전환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공동선언문에 디지털 전환 등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직무 전환 교육, 직원 안전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및 노사 간 소통‧공감 채널 구축 등을 담았다.

박지현 사장은 “이번 노사공동 선언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진 위원장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일, 전 직원 직무급 도입과 함께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체결을 마쳤다.


21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에 열린 'EWP에너지1004 자연순환 태양과 쉼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강인목 성신고등학교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염기성 울산교육청 부교육감(왼쪽 일곱 번째),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왼쪽 아홉 번째), 김정하 성신고등학교 교장(왼쪽 열한 번째). 동서발전 제공 21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에 열린 'EWP에너지1004 자연순환 태양과 쉼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강인목 성신고등학교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염기성 울산교육청 부교육감(왼쪽 일곱 번째),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왼쪽 아홉 번째), 김정하 성신고등학교 교장(왼쪽 열한 번째).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울산 성신고에 9.6kW급 자원순환 태양광 쉼터’ 설치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1일 오후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로 태양광 쉼터를 열었다.

EWP에너지1004는 생활 속 걸음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달하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시민은 사회공헌 플랫폼(포아브)을 통해 목표걸음인 6000만 걸음을 달성해 울산 성신고등학교에 9.6kW(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게 됐다.

25회째를 맞은 EWP에너지1004는 지난 3월 ‘탄소중립 선도 중점학교’로 선정된 성신고에 PET 순환과정과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방법등의 자원순환 교육을 위한 태양광 쉼터를 조성해 탄소중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태양광 쉼터가 학생들의 휴식공간이자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직원들과 시민들의 걸음기부로 진행된 사회공헌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7월 울산광역시교육청·롯데케미칼·플라스틱-새활용연구소와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 굴화초 등 울산지역 7개 초·중학교 38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탄소중립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동평기술 이호경 대표이사, 네 번째 한국전력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기술 제공 21일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동평기술 이호경 대표이사, 네 번째 한국전력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기술 제공

◆한전기술, 동평기술에 현판·연구소기업 등록증 전달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21일 자체 기술 출자를 통해 설립된 연구소기업 ㈜동평기술에 연구소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한전기술 연구소기업 2호 등록을 기념하고, ㈜동평기술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전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과 ㈜동평기술 이호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한전기술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동평기술에 사이버 보안을 위한 통신격리기 및 통신격리방법(특허 제10-2558983호)을 기술 출자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소기업 설립을 최종 승인받은 바 있다.

한전기술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은 “(주)동평기술이 한국전력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여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국내 중요 인프라 시설의 사이버 보안과 안전성 강화 등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전력기술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향후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기업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 토대를 마련하는 등 피출자회사인 연구소기업이 한전기술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소기업 발굴을 통한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제품 품질점검 장면.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제품 품질점검 장면.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관리원,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 운영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안전한 주유환경 조성 및 석유제품 검사업무 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이 이번에 운영한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은 일반국민이 직접 현장 검사업무에 참여해 검사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상황 및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하고, 검사 프로세스 적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참여제도를 도입해 소방·안전·차량 등 각 분야 총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주유소 품질·정량검사를 합동으로 실시하면서 △검사절차 및 규정 준수 확인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체크 △검사과정 위험성 평가 △부패요인 발굴 및 대안 제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문 등의 활동을 추진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유소 화재발생 취약상황(유류 입하 등) 및 안전조치 여부(소화시설 등)등을 함께 점검했고, 주유 중 차량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한 종합적인 화재 대응력도 강화했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검사 수행을 위해서는 내부적인 개선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사회적 전문성을 활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가 안전한 주유환경을 조성하고, 관리원 검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 등 석유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소비자 신고센터(1588-5166) 및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지자체와 ‘동절기 합동점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동절기 한파로 강원지역 내 등유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소비자 피해방지 및 권익보호를 위해 품질 및 불법행위 등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지자체(횡성군청 등)와 합동으로 강원지역 내 등유 판매량 및 소비자 민원 기반의 의심업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여부(정품‧정량)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가정용 기름보일러 등을 활용하는 취약계층의 생명과 화재 등 피해 방지를 위하여 적합한 품질 및 정량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한관욱 석유관리원 강원본부장은 “동절기 한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소비자 피해 및 권익보호를 위해 가짜석유유통 및 정량미달판매 의심 신고센터(오일콜센터, 1588-5166)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복지회관 앞에서 ‘제비마을 빨래터’ 개소식을 기념해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복지회관 앞에서 ‘제비마을 빨래터’ 개소식을 기념해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세종 연기면 민·관·공 힘모아 '제비마을 빨래터' 운영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가 ‘제비마을 빨래터’ 개소식을 열고 취약계층 대상 세탁과 노인 돌봄서비스를 위한 빨래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본부장 신춘호)는 지난 8월 10일 연기면사무소(면장 이진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세종충북지사장 이상철), 세종시니어클럽(관장 이도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성공적으로 빨래방 개소식을 알렸다.

‘제비마을 빨래터’는 세종시 연기면 관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세탁을 돕는 사업으로, 세탁물 수거와 세탁 완료물의 배달 과정에서 독거노인 돌봄 및 안부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춘호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남부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발전소 드론위협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전사 보급 및 훈련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태풍, 산불, 지진 등의 자연재해 기상특보 공공데이터와 발전소 기상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재난시스템’을 개발해 디지털 기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았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별 보호 목표 및 대상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 관리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항목을 해마다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정부 11개 주관기관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환경·식용수, 원자력, 정부중요시설, 문화재 분야 등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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