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가수 박보람, 30세 나이에 갑작스레 사망…경찰, 사인 조사 중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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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보람.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스타 K2' 출신의 가수 박보람이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사망했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톱11 본선까지 진출,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박보람은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으며 지난 2월 가수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내놓을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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