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삼진포차' 명소 예감
11월 2일까지 팝업 매장 운영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안주와 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삼진포차’가 열린다.
삼진어묵은 오는 11월 2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3층 루프톱에 ‘삼진포차’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진포차는 지난 9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루프톱에 위치한 만큼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 야경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삼진포차에서는 입장료 1만 9900원을 내면 100분간 안주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삼진어묵을 이용한 어묵탕 2종(마라 어묵탕, 오리지널 어묵탕)이 있으며, 떡볶이, 순대, 닭발 직화구이, 어묵면 치즈전, 각종 라면 등이 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마라 어묵탕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림마라’와 협업한 메뉴로, 삼진포차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주류 회사와도 협업해 이용 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주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진포차에서는 오비 맥주 ‘카스’, 지평주조 ‘지평생막걸리’ ‘평생막걸리’ ‘보늬달밤’, 대선주조 ‘강알리’를 만날 수 있다.
포차는 아메리칸 빈티지 감성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매장이 야외에 위치한 만큼, 우천 시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문 리뷰를 SNS에 게재해 직원에게 인증하면 삼진어묵 ‘풍성한 어묵탕 컵’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진어묵을 포함한 참여 기업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나타난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가성비에 집중한 팝업포차를 기획했다”면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