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2기 도정 첫 화두는 '원팀'
15일 박완수 경남지사가 경상남도 시장 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2기 도정의 첫 화두는 ‘원팀’이었다. 박 지사는 시장·군수 첫 정책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하나의 팀”이라며 현재 시군별로 격차가 큰 현금성 지원 사업을 재조정하자고 제안했다.
경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제1회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시군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며 “도와 시군의 현안이 다르지 않다”고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지사는 새롭게 시군을 이끌게 된 시장·군수에게 축하를 전하며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는 도와 시군의 주요 정책을 함께 협의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라며 “민선 9기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건설적인 대화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시군별로 운영 중인 다양한 현금성 지원사업의 격차에 따른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시군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시군은 동일한 목적의 현금성 지원사업은 과도한 증액을 지양하고 시군 간 경쟁적인 신규 사업 도입을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형평성 확보가 필요한 지원사업은 시군 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각 시장·군수가 공약한 출산 지원금, 청년 정착금, 귀농귀촌 지원금 등 여러 민생 지원금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도와 시군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와 광역급행철도(CTX)-진해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창원)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진주)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지원(거제) △남해~여수 해저터널 연계 도로 확충(남해) △공공 한약재 허브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건립 지원(산청) 등 시군별 주요 현안이 건의됐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