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재활용업체서 작업하던 50대 끼임사고로 사망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부산 사상구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사상구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근무하던 50대 남성 A 씨가 폐지를 수거해 압축 작업을 하던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작업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적재함 덮개가 닫히면서 차량 적재함과 압축기 사이에 가슴과 배 부분이 끼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사고 당시 압축 작업을 혼자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에는 운전자 등 작업을 도왔던 다른 인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 결과 안전 조치 미흡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는 여부도 확인 중이다.
부산고용노동청 중대재해수사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상시근로자 수 등이 기준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