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공간컴퓨팅 기반 관광서비스 개발 착수
을숙도·낙동강하구에코센터서 공간컴퓨팅 기술 실증 본격화
낙동강 하구 5대 거점 핵심서비스 개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을숙도 일대에서 AI 공간컴퓨팅 기반 관광 서비스 개발과 현장 실증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감형 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화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전파진흥협회 전담으로 추진되는 ‘지역특화 AI 공간컴퓨팅 육성 사업’의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디지털트윈 등 공간컴퓨팅 기술이 차세대 디지털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은 지역 특화 자원과 공간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실증사업을 통해 부산형 공간컴퓨팅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간컴퓨팅’은 실제 물리적 공간을 디지털로 인식·분석한 뒤, 가상 콘텐츠와 정보를 현실 공간에 실시간으로 결합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글래스 등을 활용해 현실 공간 위에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구현할 수 있으며, 관광·교육·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사업은 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추진하며, 부산 소재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비쥬얼다트(주)와 AI 공간컴퓨팅·XR 전문 기업인 ㈜펀잇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한다. 참여기업들은 각자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VPS(시각 정보 기반 정밀 위치인식 기술), 증강현실, 디지털트윈 등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와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의 대표 관광·생태 자원인 을숙도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실증 거점으로 활용한다. 방문객들은 실제 공간 위에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확인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실증과제는 △VPS 기반 실감형 AR 길 안내 서비스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AR 체험 콘텐츠 △AI 로봇 기반 스마트 도슨트 및 다국어 안내 서비스 △AI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체험형 생태 교육 서비스 등이다.
진흥원은 참여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향후 부산을 공간컴퓨팅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 공간컴퓨팅 기술은 문화·관광,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AI와 공간컴퓨팅 기술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흥원과 함께 공간컴퓨팅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