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 착수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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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부산의대 공동연구팀
국립암센터 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양산부산대병원 이재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이재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국립암센터 ‘2026년도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의대 공동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부처 협업·연계로 전주기적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양산부산대병원 이재민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정재헌 호흡기내과 교수, 부산의대 홍창완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소아 고형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 공동연구팀은 45개월간 국비 등 총 37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양산부산대병원 정재헌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정재헌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부산의대 홍창완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부산의대 홍창완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공동연구팀은 신경모세포종 세포 표면에 높게 발현되는 GD2를 표적으로, 고형암 종양 미세환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고형 종양 미세환경의 장벽을 극복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강력한 국산 고형암 CAR-T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아암의 7~10%를 차지하는 신경모세포종은 재발 시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는 극심한 통증 등 부작용이 있고, 기존 CAR-T 세포치료제 역시 고형암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공동연구팀의 개발이 성공하면 해외 신약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성인 고형암 치료 플랫폼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민 교수는 “이번 과제는 난치성 소아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연구”라며 “부작용과 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을 통해 신경모세포종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희망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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