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유해 남조류 세포 수 기준 초과
작년보다 1개월 20일 빨라져
지난 6일 부산·경남 지역 식수원인 경남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낙동강 지류와 본류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 하류에 속한 부산 북구 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에서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수질 조사에서 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발령 기준인 2만 개(㎖당)를 초과해 8일 오후 3시부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수질조사는 지난달 29일과 7일, 2차례 실시됐으며 측정된 세포 수는 각각 2만 2508개, 2만 2177개다.
올해 조류경보 첫 발령은 지난해(8월 28일)보다 1개월 20일 정도 빨라졌다. 높은 수온과 유속 감소 등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 중이다.
경보 발령에 따라 시는 화명생태공원 일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 방송과 현장 순찰에 나섰다.
심재민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화명생태공원 주변에서 수상레저활동과 낚시, 식용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