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2차 수정안 노 1만 770원·사 1만 640원
14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을 협상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14일 각각 시간당 1만 770원과 1만 640원을 1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 320원에서 노동계는 4.4%를, 경영계는 3.1%를 각각 인상한 값이다.
이날 앞서 제시한 11차 수정안보다 노동계는 5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렸다.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10차례에 걸친 수정안 제시에도 노사 양측이 이견을 보이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이날 1만 600원∼1만 860원을 '심의 촉진구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다시 촉진구간 안에서 11·12차 수정안을 내놨으나 여전히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다. 최저임금법상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8월 5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최종 고시해야 한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