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몽골 해외봉사활동 성료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9박 11일간 사회공헌단(단장 박진성) 주관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지식 에르뎀 학교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학생과 교직원, 의료진 및 외부 전문인력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봉사단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 측정, 비만도 검사, 시력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가톨릭대학교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초음파검사와 청력검사, 고막 및 귀 건강상태 확인 등 전문검진을 병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부산광역시안경사회와 협력해 전문적인 검안과 안구 상태 확인을 실시했다. 검안 결과를 바탕으로 시력 저하와 노안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돋보기를 제공했으며,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글라스도 함께 지원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력검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눈 건강 상태에 적합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검사 결과와 건강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문진과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단은 검진을 통해 확인된 건강문제에 따라 의료진 상담과 의약품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향후 봉사활동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식 에르뎀 학교 학생들과 인근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도 실시했다. 한국의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체육활동, K-POP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실내외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 몽골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메리놀병원, 부산성모병원, 부산광역시안경사회, SD바이오센서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뜻을 함께했다.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은 의료진 및 전문인력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진료와 건강상담을 지원했으며, 부산광역시안경사회는 검안 전문인력과 돋보기, 선글라스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시력 및 눈 건강 관리에 힘을 보탰다. SD바이오센서는 혈액과 소변검사 등에 필요한 진단키트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대학과 지역 의료기관, 전문단체 및 기업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국제사회공헌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활동의 의미가 크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공헌단은 이번 활동에서 축적한 건강검진 자료와 현지 주민, 학교 관계자 및 봉사단원의 의견을 분석해 향후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봉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현지의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개발도상국의 안전한 식수환경 조성을 위한 ‘Aqua-Viva’ 사업을 비롯해 대학의 교육·의료 전문성과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제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