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내린 부산 수영강·삼락생태공원 주요 하천 산책로 통제
2014년 폭우가 내려 부산 수영강이 범람해 수영강 세월교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는 모습. 부산일보 DB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주요 하천변 산책로와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 서부·중부·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온천천과 수영강, 석대천 등 하천변 25곳과 대변항 인근 도로, 삼락생태공원 수관교 도로 등 모두 27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해운대구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수영강과 석대천, 춘천 산책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사상구청도 오전 7시 14분부터 삼락생태공원 수관로 인근 굴다리를 통제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의 누적 강수량은 19.6m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구 43.5mm, 북부산 41.7mm, 사상구 38.5mm, 사하구 37mm 등이다.
산림청도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