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메뉴’로 구조 요청… 동서대, 레드닷 최고상 2개
맥도날드 앱에서 ‘가짜 메뉴’를 주문하면 경찰에 구조 요청이 전달되고, 개봉한 지 오래된 약 포장에는 ‘NO TAKE’라는 경고가 나타난다. 동서대 학생들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2026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개와 ‘위너’ 1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대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12년간 총 48개의 레드닷 어워드를 받았다.
최고상을 받은 ‘McDonald’s Fake Meal’은 앱에서 미리 설정한 가짜 메뉴를 주문하면 GPS 위치와 구조 요청이 가까운 경찰서에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또 다른 최고상 수상작 ‘No Take’는 개봉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약 포장의 문구가 ‘NO TAKE’로 바뀌어 복용 위험을 알린다.
위너 수상작 ‘Bite Care’는 장난감에 부착된 센서로 반려견의 타액 성분을 측정해 신부전 이상 징후를 앱으로 알려주는 제품이다.
수상작들은 광고홍보학과와 방송영상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융합 교과목에서 탄생했다.
수상작들은 ‘2026/2027 레드닷 브랜드 앤드 커뮤니케이션 연감’에 등재되고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