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2] 부산 펜싱 사브르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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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2

1999년 봄 평범한 학생이었던 김계환은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틀어준 펜싱 비디오를 우연히 보게 됐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생전 처음 보는 이 감독이 교실에 들어와 "펜싱부원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감독이 말을 참 잘한다 싶었다.

친구가 펜싱부에 가입하자고 했다. 그러지않아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따라나섰다.

김계환처럼 자발적으로 펜싱부를 찾은 학생은 모두 6명이었다. 먼저 가자고 했던 친구는 며칠 못가 그만두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한 펜싱이 이제 김계환의 인생이 됐다. 그는 이듬해 전국대회 4관왕에 올랐고,지난해 전국랭킹 1위를 기록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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