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미리 가 보니] 세계 최초 ‘섬 주제 축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콘텐츠 준비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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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리허설에 5000여 명 방문
주요 전시관·야외공간 큰 인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섬의 상징인 ‘미디어파사드’를 둘러보는 관람객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섬의 상징인 ‘미디어파사드’를 둘러보는 관람객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전 리허설이 지난 29일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열려 시민 5000여 명이 행사장을 미리 체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오는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비롯해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의 가치와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콘텐츠가 준비 전 세계 관람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사전 리허설을 통해 실제 관람객의 입장부터 관람, 이동, 체류, 퇴장까지 전 과정을 확인하며 교통·주차, 입·퇴장, 전시·체험, 식음, 안전·의료 등 14개 분야의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개장과 함께 입장을 시작해 주제섬·해양생태섬·미래섬·문화섬·보물섬 등 주요 전시관과 야외공간을 직접 둘러봤다. 시민이 꼽은 가장 뚜렷한 강점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관람 환경이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은 보물섬 등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에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편의시설과 판매시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수의 바다와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야외공간 역시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전시관뿐 아니라 바다를 조망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구성되면서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여수의 아름다움과 섬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다만 행사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람회장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관람객은 “넓은 행사장과 여러 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와 다음 목적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내체계가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직위는 사전 리허설에서 확인된 의견을 분야별로 분석해 공식 개막 전까지 최대한 개선할 방침이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주행사장에서 선보이는 전시와 체험뿐 아니라 개도와 금오도 등에서 각 섬의 자연과 문화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며 “여수의 섬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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