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화랑대기 개막 맞춰 '인조잔디 구덕야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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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전용야구장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한 부산 구덕야구장이 20일 개장식을 갖고 화려한 새 시대를 연다.

19일 부산시와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구덕야구장에서 '제59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식 및 구덕야구장 인조구장 개장식' 행사가 열린다.

이날 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김종열 부산일보 사장, 배만호 부산야구협회 회장과 부산시청 관계자, 야구인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구덕야구장은 개장식을 가진 뒤 첫 기념행사로 이날부터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치르게 된다.

구덕야구장 인조구장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으며 예산 10억원을 들여 맨땅이던 야구장 바닥에 롱파일(길이 65㎜) 인조잔디 1만815㎡를 조성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 안전펜스 544㎡를 설치했다. 또 더그아웃 바닥을 컬러 벽돌로 교체하는 등 일부 부대시설 개선 공사도 같이 이뤄졌다. 부산고 야구부 김민호 감독은 "며칠전 구덕야구장에서 연습을 실시해보니 프로야구장 못지않은 수준높은 잔디임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흘러 잔디가 더욱 안정될 경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덕야구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거듭남에 따라 날씨에 관계없이 각종 행사를 일년내내 치를 수 있게 돼 연간이용일수 215일을 기록하고 있는 운동장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옥경석 구덕운동장 관리장은 "장맛비가 계속 내려 마무리 공사에 애를 먹었지만 직원들과 시공사 측이 휴일도 반납한 채 노력한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 내일의 화랑대기(20일)

춘천고-세광고(오전 10시)
휘문고-경남고(오후 1시)
청원고-천안북일고(오후 3시30분)
부산공고-부경고(오후 6시30분)

남태우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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