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시대정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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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론주도층은 18대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소통능력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사진은 2007년 17대 대선 때의 유세장 모습. 연합뉴스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차기 대통령이 구현해야할 최우선 시대정신으로 사회통합을 꼽았다.

대통령이 가져야할 덕목으로는 소통능력과 도덕성 및 청렴성이 강조됐다.

이번 '18대 대선 예측 여론주도층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구현해야할 시대정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6%가 사회통합을 최우선으로 꼽아 이념과 세대갈등을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공정사회' '경제성장'이 뒤이어
중요 덕목으로 '소통능력' 1위


16.6%를 얻은 공정사회가 2위를 차지해 12.3%를 얻어 4위를 차지한 경제민주화와 더불어 기회균등이나 약자 배려 등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장이 16.3%로 3위였다.직업별로는 교수 32.0%가 사회통합을 최우선 시대정신으로 꼽았고, 18.0%가 공정사회를 선택해 2위에 올렸다.

법조인 역시 26.4%가 사회통합을 1위로 꼽았다. 법조인 특성상 공정사회가 25.5%로 2위를 차지했다. 기업인의 경우 가장 많은 27.9%가 경제성장을 선택해 직업 특성을 잘 반영했다.

40대 이하(27.1%)와 50대(27.0%), 60대 이상(34.2%) 등 전 세대가 사회통합을 1위로 꼽았다. 40대 이하(21.8%)와 50대(17.5%)가 공정사회를 2위에 올린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경제성장(24.7%)을 2위에 올려 세대별 대조를 보였다.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소통능력이 29.8%로 1위를 차지해 차기 대통령이 구현해야할 최우선 시대정신으로 꼽힌 사회통합과 궤를 같이했다.

도덕성 및 청렴성이 29.2%로 2위를 차지해 역시 공정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과 일치했다. 리더십이 24.4%로 3위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교수의 경우 33.6%가 소통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리더십이 27.0%로 2위에 올랐다.

법조인의 경우 소통능력과 도덕성 및 청렴성이 각 32.1%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인은 도덕성 및 청렴성을 37.5%로 최우선으로 선택했고, 소통능력은 23.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소통능력을, 연령이 높을수록 도덕성 및 청렴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짙었다.

40대 이하(35.3%)와 50대(34.1%)가 소통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고,60대 이상(45.2%)에서는 도덕성 및 청렴성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용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장은 "대통령 덕목으로 소통능력을 중시하는 교수나 법조인의 경우 '불통'이미지가 강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후보 적합도를 낮게 평가한 반면, 도덕성을 중시하는 기업인의 경우 박 후보에 대한 후보 적합도를 높게 평가했다"며 "이러한 현상은 소통을 중시하는 낮은 연령대와 도덕성을 중시하는 높은 연령대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 진 기자 jin9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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