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법조인은 "文" 기업인은 "朴" 50대는 "둘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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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인호 기자 nogari@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 중 교수와 법조인들은 18대 대통령 적합 인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꼽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기업인들은 박 후보를 대통령 적합 인물로 꼽았으며,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이는 '18대 대선 예측 여론주도층 전문가 설문조사' 에서 대선 승리가능성 및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18대 대통령에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따른 조사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수 중 33.6%가 민주당 문 고문을 꼽았고, 23.0%는 새누리당 박 후보를, 14.8%는 민주당 손학규 고문을 선택했다. 안 원장은 13.9%로 4위를 기록했다.

교수집단 33.6% '문' 1위, '안' 13.9% 4위
기업인 '박-안-문' 순 선택, 보수 성향 표출
'박-안 양자 대결' 질문엔 '박' 6.3%P 앞서

법조인은 32.1%가 문 고문을 적합인물로 꼽았고, 24.5%는 안 원장을 선택했다.박 후보는 21.7%로 3위였고, 손 고문은 5.7%에 불과했다.

교수 신분인 안 원장이 같은 교수 사회에서는 높게 평가를 받지 못하는 반면, 변호사 출신인 문 고문은 법조인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인의 53.8%는 박 후보를 대통령 최적합 인물로 꼽았다. 안 원장은 16.3%, 문 고문은 12.5%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후보 적합도 평가가 확연히 달랐다.

40대 이하에서는 문 고문이 34.6%로 1위를 차지했고, 박 후보가 23.3%로 2위를,안 원장이 21.1%로 3위를 기록했다.

50대에서는 문 고문과 박 후보가 26.2%로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안 원장이 19.0%로 3위를 나타냈다.

반면 60대에서는 박 후보가 58.9%를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문 고문이 12.3%, 안 원장이 11.0%로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양자 대결시 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박 후보가 45.2%로, 안 원장 38.9%를 6.3%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직업별로 보면 교수(47.5%)와 법조인(38.7%)이 안 원장의 승리를 예상했고,기업인(62.5%)은 박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별에서는 젊은 층인 40대 이하(42.9%)와 50대(48.4%)에서 안 원장의 승리 예상 답변이 높았고, 60대 이상(68.5%)에서는 박 후보 승리 예상이 월등했다.

전용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장은 "기업인의 경우 여당 후보인 박 후보가 친시장적인 보수적 성향을 가진 반면 문 고문이나 안 원장의 경우 반시장적인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교수와 법조인의 경우 문 후보와 안 원장의 소통능력과 청렴성 등에 많은 점수를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진 기자 jin9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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