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출마" 35.1%로 1위
'민주당 입당할 것' 12.5% 그쳐

부산 지역 여론주도층 62.7%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출마 방식은 '무소속 출마'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62.7%는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고 31.9%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출마할 것이라는 응답이 배가량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교수 4명 중 3명(74.6%)꼴로 안 원장의 출마를 예상했지만 기업인 중에서는 2명 중 1명(51.9%)꼴로 안 원장의 출마를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와 50대에서는 각각 66.2%, 67.5%가 안 원장의 출마를 예상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47.9%만이 안 원장이 출마할 것이라고 응답해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안 원장의 출마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무소속 출마라는 응답(35.1%)이 가장 많았지만 민주당과의 제3정당 창당(20.7%), 독자정당 창당(17.8%)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응답도 상당수 나와 현재 안갯속인 안 원장 상황을 나타냈다.
반면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응답은 12.5%에 그쳐 민주당이 기대하는 시나리오대로 될 것이라고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이 단일화 했을 경우 누가 후보가 될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과반수(52.0%)가 안 원장을 꼽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3.6%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의 경우 특히 '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을 택한 경우가 34.2%에 이르러 이들 두 후보의 단일화에 무관심함을 내비쳤다.
교수와 법조인 집단이 대선 승리 가능성에서는 안 원장을 꼽았음에도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문 고문을 꼽은 이유에 대해 전용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장은 "안 원장은 기업인, 교수로서의 자질은 있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나 정치적 리더십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치세력 및 정당, 국회에서의 우군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못한 점이 고려된 답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고문의 경우 안 원장과는 달리 국정 경험과 정치세력 및 정당을 갖춘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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