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쇼핑몰 아트몰링 봄바람 타고 고객 발걸음 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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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패션가에도 봄바람이 솔솔~!”

패션그룹형지가 부산 사하구에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11일 “4월 접어든 이후 아트몰링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아트몰링은 지난 2017년 패션그룹형지가 오픈한 지상 17층 규모의 쇼핑몰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줄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4월 매출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
지난 9일 주말 매출은 50%까지 ‘껑충’
거리 두기 완화에 꽃놀이 영향도 한몫
오는 13일까지 ‘1억 쏜다’ 이벤트 개최

특히, 쇼핑몰 매출을 선두에서 이끌어줘야 할 CGV 매출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감하면서 패션과 식음료 등 영업 전반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디스커버리, 보디가드, 클라이드앤, 홍대개미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킨 이후 아트몰링은 일일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주말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가 껑충 뛰었다.

아트몰링은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서부산의 패션 수요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힘입어 다시 살아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봄꽃이 만개하면서 꽃놀이를 위해 봄옷 구입 행렬이 이어진 것도 한몫했다.

패션그룹형지 측은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한풀 꺾이면서 엔데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서부산 쪽 패션 수요가 살아나면서 일일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아트몰링은 ‘1억 쏜다’ 이벤트를 다시 열고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1억 쏜다’는 상품권 등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쏟아내는 이벤트. 지난해 9월 아트몰링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트몰링은 오는 13일까지 이벤트 기간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아트몰링 카카오멤버십, 1일 2000명 한정)에게는 10층 고객센터에서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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