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체 OPS 1위 최지만 ‘출발 원더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최지만은 2022시즌에 13타수 8안타 5타점, 6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MLB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MLB 모든 타자 중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클랜드전 시즌 첫 홈런
타율 0.615 타격 3위에 올라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오클랜드를 9-8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3안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의 올 시즌 성적은 13타수 8안타(1홈런) 5타점 4볼넷 타율 0.615다. 규정 타석을 채운 MLB 전체 타자 중 타격 3위의 기록이다. 출루율(0.706)과 장타율(1.000)도 3위이며, OPS(1.706)는 전체 1위다.

최지만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3으로 뒤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애덤 올러의 시속 151km 싱킹 패스트볼을 우중간 담장으로 넘겨 역전 3점 홈런포를 쳤다.

좌타자 최지만은 그동안 좌완 투수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안타 3개를 치며 좌투수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지만은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선발 출전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7)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7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한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