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 궁도 대회 7일 열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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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장배 비기너 궁도대회에 참가한 궁도 동호인들.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부산시체육회장배 비기너 궁도대회에 참가한 궁도 동호인들. 부산시궁도협회 제공

궁도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 대회’가 7일 부산 연제구 사직정에서 열렸다.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주최하고 부산시궁도협회(회장 김중돈)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도 담았다.

성인부 90명과 학생부 60명 등 200여 명의 많은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전통 무예인 궁도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궁도 실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비기너 대회가 실력자만 참가하는 기존 대회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등록·초보 동호인들도 다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1위는 강학모(낙동정) 씨가 차지했다. 2위는 조규태(사직정) 씨, 3위는 김광규(수영정) 씨에게 돌아갔다. 여자 일반부에선 류인옥(수영정), 안미경(사직정), 박수연(사직정) 씨가 1·2·3위에 올랐다. 이번에 처음 치러진 학생부에선 신기철(낙동정.구덕고)이 15발 모두를 명중하는 놀라운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준(동래도장), 서현욱(민락도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김중돈 부산시궁도협회장은 “부산 궁도 발전의 미래 주역인 학생부 선수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궁도 훈련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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